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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맹인전통예술단 콜라보레이션 공연] ‘2017 대한민국장애인 국제무용제 <아름다운 여정>’
- •게시일
- 2017-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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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민국장애인 국제무용제 <아름다운 여정>’
일시: 2017년 9월7일(목) 19:30
장소: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총 6개국(한국,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 일본, 대만)이 참가하는 2017 대한민국장애인 국제무용제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과 별오름극장에서 열렸습니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은 달오름극장에서 첫날 공연을 시작으로 무용제의 서막을 알리게 되었는데요, 저희는 '서정춤세상'이라는 청각장애인 무용단과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하였습니다. 준비한 작품명은 <아름다운여정>으로 삶 속에서 겪는 고통, 분노, 이별의 상처를 음악을 통해 힐링한다는 의미로 꾸며진 무대입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무대 중앙에는 어둠속에서 '달'이 비칩니다. 거문고와 피아노로 시작되는 첫 음악 '꿈 속에서'가 시작되고 관객은 서서히 공연에 몰입하기 시작합니다. 두번째곡 '사랑, 거즞말이'라는 아름다운 선율 속에 김영민 무용수와 이현아단원이 함께 걸어가며 무대를 걸어가는 모습이 애절하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다음곡 '청우'가 이어서 연주되고 쓸쓸함과 분노의 마음을 전달하였고, 다음곡 '바람을 담다'는 대금과 피아노의 반주로, 또한 무용수들의 처절한 연기로 이별, 상처를 아주 디테일하게 표현하였습니다. 마지막 곡 '소리빛'을 통해 마지막 힐링을 전달하며 끝을 장식하였습니다.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평소에 연습하는 패턴과는 달리 몇 배의 연습이 더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공연을 위해 함께 애써주신 달오름 극장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공연을 보기 위해 힘써 방문해 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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