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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로맨틱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로 보는 음악이야기
- 작성자 :
- 뮤직브레일
- 분류 :
-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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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라랜드'가 넷플릭스에 공개된 지도 6개월이 돼가고 있네요. 그리고 우리 점자악보 홈페이지에도 최근에 OST 피아노곡이 많이 올려져 있어 그 분위기를 다시 느껴볼까 하여 이번 음악이야기에서는 아름다운 로맨틱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에 대해 잠깐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위플래쉬'를 만든 '데미안 셔젤' 감독이 만든 작품이라 처음에는 주저 없이 봤습니다. 뮤지컬 영화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이 영화는 멋진 영상과 가슴이 뛰는 서사를 가진 흠잡을 곳이 없는 작품입니다. 여러분들도 다시 그 생생한 감동을 느껴보시죠. '라라랜드' 출발합니다.
이야기는 겨울부터 시작해서 봄, 여름, 가을을 지나서 겨울로 이야기가 끝이 납니다.
첫 번째 겨울은 남자 주인공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여자 주인공 ‘미아’(엠마 스톤)에게 혹독합니다. 재즈 피아니스트로 독립하고 싶은 '세바스찬'은 그나마 다니던 직장에서도
해고당하고, 배우 지망생 '미아'는 수차례의 오디션에도 계속 탈락합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그들은 재즈 바에서 처음 만나게 됩니다.
맞이하는 봄은 그들에게 인연을 가져다줍니다. 파티에 참가했던 '미아'는 그곳에 세션으로 왔던 '세바스찬'과 재회하게 됩니다. 처음 티격 대던 그들은 아름다운 풍광에 서로의 호감을 춤과 노래로 확인하죠. 그리고 사랑을 시작하게 됩니다.
여름은 정열적입니다. 사랑도 열심히 하고 서로의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그러던 중 '세바스찬'은 퓨전 밴드에 피아니스트로 합류하는데 이 밴드가 대박이 나면서 성공가도를
달리는 '세바스찬'과 아직 힘든 시기를 겪고 있던 '미아'사이의 사랑에 조금씩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가을에 이들은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됩니다. '세바스찬'은 계속 성공하며 너무나 바빠지고, '미아'도 혼자서 준비한 '모노드라마 연극'이 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데뷔를 하게 됩니다.
꿈꾸던 결실이 어느 정도 눈앞에 왔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추억으로 변해버리는 상황입니다.
겨울은 5년 후를 보여줍니다. 미아는 성공한 배우가 되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도 키우며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세바스찬'이 아닙니다. '세바스찬'은 퓨전 밴드로 어느 정도 성공한 후, 진정한 자신의 꿈인 자신만의 '바'를 내고 그곳에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겸 사장님이 되었습니다.
남편과 '미아'는 우연히 '세바스찬'의 가게 '셉스' (연애시절 미아가 붙여준 이름)에 들어가게 되고, 둘은 그 옛날처럼 또 우연히 마주치게 됩니다. 그리고 '세바스찬'의 연주로 그 둘은 과거의 아름다운 추억과 어쩌면 이루어졌을 그 둘의 아름다운 미래에 대한 꿈을 꾸게 됩니다. 하지만, 꿈일 뿐입니다. 그리고 미아와 남편이 그곳을 나가면서, '세바스찬'과
'미아'는 그곳에서 다시 헤어지게 됩니다. 아마도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는 미소를 지으며 이별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차 위에 올라가 춤을 춤
꽉 막힌 러시아워의 도로에서 사람들이 노래를 부르며 갑자기 차 밖으로 나와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놀랐지만, 또 보니 감탄을 하게 되는 오프닝입니다. '뮤지컬 영화다'라고 처음부터 대놓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작은 건물 앞에서 마주하는 주인공들
서로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그들은 이곳(조그만 전통 재즈바)에서 교감을 하며 호감이 사랑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공감해주고, 상처를 치유받으며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피아노를 치고있는 남자주인공
전통 재즈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은 주인공 '세바스찬'은 결국 자신만의 가게를 갖게 되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뮤지션이 됩니다. 하지만 그의 사랑은 안타깝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라이언 고슬링은 영화 속에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며 멋진 연기를 보여줍니다. 음악을 잘 모르는 저도 이 영화의 노래는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한 곳을 응시하는 여자주인공
연기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그녀는 참으로 사랑스럽게 그려졌습니다. 이제는 대배우가 되어버린 '엠마 스톤'은 항상 그래 왔지만 이 영화에서 유독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춤도 잘 추고, 몸짓이나 표정의 연기는 좋다는 말 밖에는 못하겠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과 이별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부분이라서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 이 영화는 로맨스라는 아름다운 포장으로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 그 꿈을 이루는 어른들의 판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로맨스 영화를 챙겨보지 않는 저에게도 크게 와닿았던 것 같습니다.
멋진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과 춤, 그리고 배우들의 명연기에 감독의 환상적인 연출까지...
일단 보기 시작하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꼭 한 번들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출처: '라라랜드' 결말 포함 줄거리 후기 (로맨틱 뮤지컬 영화) (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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