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점자의 이해 > 점역 · 교정사 소개
점역·교정사는 시각장애인이 촉각을 이용하여 도서를 읽을 수 있도록 일반 문자를 점자로 번역하고 교정하는 사람이며 주로 시각장애인 복지관, 점자도서관, 맹학교, 시각장애인 연합회 산하 단체 등에서 활동을 합니다. 점역·교정사로 일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가 공인한 민간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시험과목은 국어, 영어, 음악, 수학/과학(컴퓨터), 일본어 총 5개의 과목으로 이루어져 있고 합격에 따라 1급~3급의 자격증이 부여됩니다. 그 중 음악점역·교정은 정확하고 빠르게 악보를 해석하여 악보에 있는 내용을 모두 점자로 표현하고 교정해야 하므로 음악점역·교정사의 전문성과 음악적 능력이 중요합니다.
음악은 시각장애인들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이며 특히 비장애인에 비해 예민한 청각을 가짐으로 많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영역입니다. 또한 시각장애인들은 시각보다 청각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음악을 배울 때에도 청각활용도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청각에만 의존하여 음악을 할 경우 음정, 악상, 셈여림 등 음악을 정확하게 학습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악보에는 작곡자의 의도와 생각이 내포되어 있으므로 이를 정확히 파악하여 연주하기 위해서는 악보를 분석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점자악보는 시각장애인이 음악을 학습하거나 전문적인 음악활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료입니다.
- 실로암브레일 또는 음악점자 변환 프로그램 굿필(Goodfeel)을 활용한 점역
- 국내, 해외 음악점자규정과 제작지침을 기준으로 시각장애인 음악교정사가 도서 내용 전면을 낭독하면서 점역사와 1:1 교정
- 교정이 완료된 점자악보를 최종 점검하여 완성도 높은 점자악보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