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울리는 천재 음악가 “레이찰스(Ray Charles)” > 다양한 음악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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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울리는 천재 음악가 “레이찰스(Ray Char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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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직브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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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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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찰스 사진

 

  레이찰스(Ray Charles)는 1930년에 미국 조지아주에서 태어났으며, 5살 때 녹내장을 앓기 시작해 7세에 완전히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 후 특수학교에서 작곡과 피아노를 배우며 본격적으로 음악계에 몸을 담궜습니다. 

  15세때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게 되었으며, 미국이라는 기득권 세력의 편견과 위선이 가득한 시대적 상황속에서 흑인고아로, 그것도 시각장애인으로 살아간다는게 쉽지 않았겠지만, “절대 마음의 불구는 되지 마라”라는 어머님의 가르침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살았다고 합니다. 

 

  창문 밖 벌새의 날개짓 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타고난 청각과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발판으로 흑인 장애인이 받아야만 했던 모든 편견을 물리치고 가수로서의 삶을 시작한 그는 가스펠과 블루스를 접목시킨 새로운 노래로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끕니다.

  발매하는 음반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음악인으로서 성공하지만, 6살 어린 나이에 목격한 동생의 죽음이 환영처럼 따라다니고, 앞이 보이지 않는 데서 오는 암흑 속의 공포, 철저히 혼자라는 지독한 외로움에 한 때 마약에 찌들어 인생이 파탄날뻔 했지만, 1990년대에 들어서 다시 활동을 재개하게 됩니다. 

 

  그는 시각장애인으로서 당당히 세상에 편견과 맞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전 세계인들의 가슴 속에 살아있는 영혼의 음성으로 수많은 히트 앨범을 만들었으며, 이후에 흑인 대학 장애인들에게 기부활동을 꾸준히 했습니다. 

  레이찰스는 블루스, 가스펠, 재즈 등 다양한 양식을 아울렀고, 이를 통해 소울 음악의 발전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일생을 담은 영화 《레이(Ray)》(2004)가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그의 대표곡으로는 <왓드 아이 세이(What'd I Say)>(1959),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Georgia On My Mind)>(1960), <아이 캔트 스톱 러빙 유(I Can't Stop Loving You)>(1962) 이 있습니다.

 

  그는 2004년 74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60년간을 음악에 몰두하면서 그래미상을 13번이나 거머쥐었습니다. 그만큼 레이 찰스는 소울음악의 대부였고,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를 지닌 전설적인 인물입니다. 

  “음악은 피처럼 내 몸의 일부분이며 물, 음식과 같다. 볼 수 없다는 것이 나의 삶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라고 말한 레이 찰스. 

 

  감상해볼 영상은 그의 수많은 명곡 중에서 1961년 빌보드 싱글 차트 3주동안 1위를 하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Hit The Road Jack”입니다. 건반을 자유자재로 연주하면서 소울 넘치는 노래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의 라이브 영상을 감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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