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음악의 전설 “스티비 원더(Stevie Wonder)” > 다양한 음악이야기

스티비 원더는 1950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태어난 흑인 음악인입니다. 태어나자마자 시력을 잃은 그는 평생 시각 장애인으로 살았지만 이런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싱어송라이터이자 뛰어난 연주인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불과 열 한 살의 나이에 모타운과 음반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음악 신동의 명성을 얻은 그였지만 그가 위대한 점은 수많은 음악 신동들이 결국 성인 음악인으로서 좌절을 맞보고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반면 그는 모든 역경을 딛고 결국 20세기 가장 뛰어난 음악인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그는 세계적으로 명성을 누리던 중 아내와의 불화로 인한 결혼생활의 종지부를 찍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72년에는 화물트럭에 치어 사경을 헤매다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됩니다. 이런 일을 겪고 난 후 그는 자신의 기적적인 부활에 감사를 표하며 더욱 열정적으로 다양한 앨범 활동을 계속 이어가게 됩니다. 

  스티비 원더는 지금까지 모두 23장의 스튜디오 정규앨범을 내놓았으며, 8곡의 넘버 원 싱글, 석 장의 넘버 원 앨범, 25번의 그래미 수상을 기록한 명실공히 팝 음악계의 거장입니다. 발라드, 재즈, 소울, 레게, 펑크, 어덜트컨템포러리 등 그의 음악이 갖는 스펙트럼 역시 매우 다채롭습니다.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음악 영역을 개척한 그는 현대 미국 대중음악계에 큰 획을 그은 진정한 슈퍼스타임에 분명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력을 잃어버린 사람일지라도 꿈까지 잃은 것은 아니다”

  “우리는 모두 저마다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유일한 차이점은 어떤 사람은 그 능력을 사용하고, 어떤 사람은 그 능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스티비 원더의 수많은 명곡 중 하나인 “Isn't she lovely”는 결혼 후 얻게 된 딸을 위해 작곡한 곡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많이 받은 곡 중 하나입니다.

  키보드와 하모니카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부르는 그의 ​“Isn't she lovely” 라이브 공연을 감상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