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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악기, 아름다운 하모니의 ‘아 카펠라’
- 작성자 :
- 뮤직브레일
- 분류 :
-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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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표현방식 중 하나인 ‘아 카펠라’
‘A Cappella’는 이탈리아어로 ‘교회당에서 하는 방식으로’라는 뜻으로 중세 교회 음악에서 출발하였으며, 르네상스시대까지 교회의 성가대가 반주 없이 복잡한 다성 찬송가를 부르던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악기 없이 인간의 목소리로만 구현되는 음악을 일컬으며 전문 아카펠라 그룹의 퍼포먼스가 아닌 그냥 집에서 방을 청소하다가 흥얼거리는 멜로디도 아카펠라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인간 목소리의 매력을 한껏 드러내는 곡들도 있는 반면, 악기 소리를 그럴듯하게 재현해 인간 육성의 색을 지우는 곡들까지 매우 음악적인 폭이 넓습니다.
어느 쪽든 목소리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서 들려줄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매력이 있는 장르입니다. 처음부터 아카펠라 형식으로 연주할 것을 상정하고 작곡되는 곡들도 있지만 기존에 있던 곡들을 아카펠라 형식으로 편곡해서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편곡하는 경우 원곡을 가지고 음악적 취향이나 색깔에 따라 재즈 또는 라틴 등 여러 가지 느낌으로 편곡할 수 있고, 아카펠라 팀이 가진 편곡 실력을 보여주는 일종의 척도가 되기도 합니다.
장르가 아닌 표현방식인 만큼, 음악의 거의 모든 장르를 소화가 가능하고 참여하는 인원수에 제한이 없으며, 보통은 4~6인의 구성이 많습니다. 꼭 혼성으로 구성하는 것도 아니며 남성 또는 여성으로만 구성된 팀들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팀들은 혼성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물론 드물지만 1인 혼자서 모든 파트를 담당하는 가수도 있습니다.
악기가 필요 없는 만큼 쉽게 연주하고 접할 수 있는 ‘아 카펠라’의 매력!
Youtube에 올라온 다양한 장르의 ‘아 카펠라’ 곡들 중 목소리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과 악기 소리를 재현한 멋진 곡을 소개합니다.
먼저 소개할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이는 곡은 미국의 남성 4인조 아카펠라 그룹 ‘메인스트리트(Main Street)’의 ‘In Summer from Disney’s Frozen’입니다. 목소리로만 이루어진 아름다운 화음의 연주를 감상해보세요~
두 번째로 소개하는 곡은 미국의 5인조 아카펠라 그룹인 ‘펜타토닉스(Pentatonix)’의 ‘Daft funk’입니다. 모든 악기를 목소리로 재현한 아카펠라만의 매력에 푹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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