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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슈퍼스타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
- 작성자 :
- 뮤직브레일
- 분류 :
-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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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악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성악가가 있죠, 바로 오페라를 대중화시킨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입니다. 오늘날의 아이돌가수가 있다면 파바로티가 살았던 당시에는 오페라가 지금의 K-pop만큼이나 인기를 끌었습니다. 파바로티는 다시 말하면 그 당시의 슈퍼스타라고도 할 수 있겠죠? 오늘은 그가 오페라에 발을 들이게 된 시작부터 그가 오페라 스타가 될 수 있었던 오페라 노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파바로티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태어나서 제빵업자이자 아마추어 테너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그는 노래를 자주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랐으며 아버지와 함께 오페라극장의 합창단에서 활동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그는 음악의 길에 접어들었고 마침내 1961년 이탈리아 레조 에밀리아의 ‘아킬레 피레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그 곳 시립오페라극장에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La Bohèm)>의 로돌포 역을 맡으면서 테너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라 보엠>을 데뷔무대로 그의 목소리와 음악성이 세상에 비춰지자 그 이후에 수많은 오페라에서 역할을 차지하며 세계 각국의 콜을 받아 오페라 연주와 순회공연을 할 만큼 유명한 성악가로 발전했습니다. 많은 무대에서 활약하며 완벽한 성악가로 보였던 파바로티도 무대에 서기전 “죽으러 갑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무대공포증이 심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완벽에 가까운 노래를 선보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탄탄한 발성 테크닉과 그가 가진 목소리와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청중들의 마음을 울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의 발성 테크닉의 탄탄함을 알 수 있는 곡 중 도니제티의 오페라 <연대의 딸(La Fille du Régiment)> 에 나오는 아리아 “Ah! mes amis”는 하이C를 무려 9번이나 내야하는 고난이도의 아리아입니다. 파바로티는 이 아리아를 너무나도 쉽게 부르면서 ‘하이C의 제왕’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이 붙었는데요, 사람들은 그의 노래에 더욱 열광하게 되었고, 당대에 쟁쟁하던 성악가들도 그를 인정하고 그를 극찬하게 되었습니다.
또 그를 대표하는 노래를 뽑으라고 한다면 아마도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Turandot)>에 나오는 ‘아무도 잠들지 말라’(Nessun dorma)일 것입니다. 당시 파바로티와 함께 활동하던 테너 도밍고(Placido Domingo)는 “Nessun dorma는 파바로티를 능가해서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파바로티를 대표하는 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는 무대에 서는 모든 순간 단순히 멋진 목소리뿐만 아니라 오페라 속 역할의 감정까지 관객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는데요, 그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사랑하고 그를 극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파바로티가 오페라의 슈퍼스타가 될 수 있었던 노래들과 그의 짧은 일화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제 파바로티를 대표하는 노래, “Nessun dorma”를 감상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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