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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김광민 음악가 이야기
- 작성자 :
- 뮤직브레일
- 분류 :
-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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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음악 이야기에서는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거의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유명한 김광민 음악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아름다운 연주로 잘 알려져 있는 뮤지션이죠!!^^
김광민 음악가 이야기는 여기까지 할까 합니다. 자. 그럼 김광민의 음악도 들어보시고, 피아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그냥 취미로 점자악보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김광민 음악가의 여러 악보를 공부하고 연주하면서 피아노를 배워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김광민은 1960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피아노를 처음 배운 시기는 세살, 네살, 다섯살 등으로 여러 기사마다 차이가 있네요. 비교적 어린 나이에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그는 중학교 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시작했으나, 음대 진학을 포기하고 명지대학교 무역학과(현 국제통상학과)로 대학에 진학하게 됩니다.
이후, 1980년 국내 최초의 프로그레시브 밴드라고 알려진 밴드 "동서남북"에서 키보드를 맡으며 대중음악계에 발을 들여 놓게 되는데, 1981년 "시나브로"라는 5인조 그룹을 조직해 MBC 대학가요제에 출전, "안개"라는 곡으로 동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그 후, 김민기, 양희은, 조동진 등의 앨범에 세션으로 참여하였고,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이라는 조용필의 밴드에서 건반 주자로 활동하는 등 80년대 초반 대중음악계 대표적인 건반 주자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또한, 이 시기에 전설과도 같은 커리어를 남기고 젊은 나이에 사고로 안타깝게 요절한 싱어송라이터 유재하와도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에서 같이 활동하였으며, 김광민은 유재하의 생전 절친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후, 1986년 미국으로 유학, 뉴잉글랜드 음악원과 버클리 음악대학 등에서 약 5년간 수학하게 됩니다.
좀 전에 유재하의 얘기를 잠깐 했는데, 유재하의 사망 당시 김광민은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습니다. 불의의 사망 소식을 듣고 굉장히 많이 울었으며 한국에 갈 수도 없는 형편이라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곤 다음 날 일어나서 생각나는 대로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 뿐이었고, 그때 만든 곡이 1집의 제목이자 타이틀 곡인 "지구에서 온 편지(Letter from the Earth)"라고 하네요.
유학 후 90년대 초반 국내로 복귀한 뒤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과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됩니다. 그 중 대표작 격으로는 가수 이현우와 함께 진행한 MBC의 "수요예술무대"로, 약간은 어눌하게 들리지만 소박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가진 좋은 진행 솜씨와 깊이있는 음악 해설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약 13년간 자리를 지키게 됩니다. 이 때의 방송 진행 경력으로 인해 피아노 연주자로서의 정체성을 가진 음악가이면서도 안정적인 방송 진행 능력을 가지는, 국내 몇 안되는 피아니스트 중 하나로 평가를 받습니다. 2020년대 까지도 "놀면 뭐하니"나 "전설의 무대 아카이브K" 등의 TV 방송에 출연하며 잊을만 하면 소환되는 음악가 중 하나입니다.
한편, 김광민은 1991년부터 2017년까지 6장의 정규 앨범을 발매하였고, 연주자로서는 드물게 많은 히트곡을 남겼습니다. 히트곡으로는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 지라도, 젓가락 행진곡, 지구에서 온 편지, 크리스마스 선물, 보내지 못한 편지. 그리고, 뭐니뭐니해도 역시 평소에 친한 노영심 피아니스트에게 선물했다는 학교 가는 길 등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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