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TV] 어둠속에서 키우는 음악가의 꿈
- 작성자
- heaton
- 작성일
- 2014-08-04
어둠속에서 키우는 음악가의 꿈
문화 [2014. 7. 31]
▶앵커멘트◀
시각장애인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교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음악가의 꿈을 갖고 있지만 전문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웠던 이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배움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다.
김대열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대의 첼로가 만들어내는 묵직한 왈츠 선율.
시각장애인 청소년들이 연주하지만
음악에서는 어떤 장애도 느낄 수 없습니다.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지난 28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필하모니 음악캠프는 음악가의 꿈을 갖고 있지만
전문교육을 받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마련된 행사입니다.
지난 17일 오디션을 거쳐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된
초중고등학생 14명은 첼로, 바이올린, 트럼펫, 대금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교수와 강사를 만나
일대일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당화정 팀장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음악교육팀
개인별 지도와 더불어 다른 연주자와 호흡을 맞추는 합주시간도
이 캠프에서 큰 호응을 얻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지휘봉을 볼 수 없어 연주 시작점도
맞추기 어려운 시각장애인 청소년들에게
다른 연주자들과의 합주 기회는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하은주 팀장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음악점역팀
해금 연주로 대학진학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양하은 양은
국내 정상급 해금연주가의 지도도 받고
동서양 악기의 합주도 체험할 수 있어 즐겁기만 합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동양과 서양의 음악이 어우러질 때
어떤 울림을 만들어내는지 느꼈다는 하은 양은
앞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편안한
퓨전음악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전했습니다.
[인터뷰] 양하은 양 / 필하모니 음악캠프 참가자
시각은 잃었지만 더 민감하게 발달된
청각을 바탕으로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보이는
시각장애인 청소년들.
음악으로 세상을 위로하겠다는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어
이들의 연주는 더 특별하게 들렸습니다
CGN투데이 김대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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