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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츠지이 노부유키”
- 작성자 :
- 뮤직브레일
- 분류 :
-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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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지이 노부유키(1988년 9월 13일)는 일본의 피아노 연주자이다.
그는 안구가 자라지 않는 선천성 시각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그의 부모는 그의 재능을 알아차렸다.
2살 때 엄마가 부른 멜로디를 장난감 피아노로 그대로 연주하는 것을 목격하고, 4살부터 본격적으로 피아노 레슨을 시작하였고, 점자 악보보다는 오른손과 왼손으로 나누어 연주하는 녹음테이프를 수십번씩 들으며 곡을 통쨰로 암기했다.
7살 때이던 1995년 쓰쿠바대 부속맹인학교 초등부에 입학한 그는 일본시각장애학생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고, 10살 때에는 오사카 센추리 교향악단과 협연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에도 미국 카네기홀, 파리, 대만 등 해외를 돌며 연주가로서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특히 2005년 쇼팽콩쿠르에서 비평가상을 수상하면서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았다. 2007년 말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일본 콘서트 투어를 가졌고, 2007년 10월에는 ‘데뷔, 노부유키 쓰지이’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쓰지이를 가르쳤던 지휘자 사토 유타카는 그의 연주를 두고 “하늘에서 내려온 것 같은 소리”라고 격찬했다.
2009년에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피아니스트 손열음씨가 3위를 했던 권위있는 국제콩쿨인 반 클라이번에서 츠지이 노부유키는 중국의 장 하오첸과 공동 우승하며 세간의 관심을 얻게 되었고, 콩쿨 우승 이후 현재까지 폭 넓은 레퍼토리로 활발히 연주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 앞에서는 어떤 장벽도 없다고 믿는다”고 말한 츠지이 노부유키.
어쩌면 그는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럼, 츠지이 노부유키가 연주하는 리스트의 라 캄파넬라(La campanella)를 감상해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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